동아ST, 뉴로보 NASH 치료제 미국 FDA 임상2상 승인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5-03 15: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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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동아에스티는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NASH(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NASH 환자 86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DA-124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뉴로보 파마슈티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DA-1241 미국 임상 2상을 올해 3분기 내 개시하고, 오는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할 계획이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으로, 간 내 염증 및 섬유화를 특징으로 간경화, 간암, 간부전 등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과 DA-1726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R&D 전진기지다.

비만 및 N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726은 올해 하반기에 글로벌 임상 1상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DA-1241이 미개척 질환인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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