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우수사례 6개 선정

한시은 / 기사승인 : 2024-07-11 16: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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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한시은 기자] 금융감독원은 ‘제4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6개 상품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주관으로 지난해 3월부터 진행한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은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나눔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발표한다.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

이번 공모에는 다양한 업권에서 참여한 가운데 우리은행·KB국민은행·아이엠뱅크·부산은행·농협중앙회·미래에셋생명보험이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의 ‘청년학자금 대출 상환지원 캐시백’은 학자금대출 성실 상환 청년 8만명을 대상으로 상환 원리금의 50%를 캐시백(1인당 최대 30만원 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농협중앙회의 새출발 행복농촌 상생대출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부산은행의 ‘BNK 아기천사적금은 출산 또는 다자녀 가구(2명 이상)에 최대 연 6%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금감원은 우수사례의 상품명과 회사명을 홈페이지에 1년간 게시하고, 상품 출시 후 판매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수사례 선정회사 가운데 판매실적 우수회사에 연말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방안을 지속 추진해 사회취약계층과 고통분담 및 이익나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올해 6~11월 사이 출시되는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제5회 상생·협력 금융 신(新)상품을 진행한다. 접수는 오는 11월29일까지이고,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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