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N뉴스 = 홍세기 기자] 농협중앙회가 지난 11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농식품 판로개척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청년농업인의 판로개척 성공전략과 경험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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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시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2025년 청년농업인 농식품 판로개척 우수사례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5번째)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 [사진=농협중앙회] |
공모전 대상은 엽채류를 재배하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8기 정동환 졸업생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작은‘발로 뛰는 농부가 결국 성공한다’라는 주제로, 학교급식처 및 로컬푸드직매장 등 거래처 확보를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한 경험을 소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 1편,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농산물 판로 확보는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어 더 많은 청년농들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개척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수상작은 향후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청년농업인의 농가소득 제고를 위한 계획 수립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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