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멀티미디어와 디바이스의 발달로 우리는 디지털 환경에서 텍스트를 더 많이 접하고 있다. 이에 종이책과 넷북, e북에 이어 최근 떠오르는 것이 ‘앱북’이다. 미디어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앱북플랫폼 ‘앱미디어’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앱북은 기존 세대의 전자책과 같은 기본적인 텍스트와 오디오를 포함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를 활용한 모바일 전자책이다. 종이책을 비롯한 과거 매체에서 구현하기 어려운 콘텐츠를 소화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이내믹한 흥미와 몰입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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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앱미디어] |
앱미디어의 앱북 서비스는 가상현실(VR) 기술과 모바일 화면에 자유롭게 필기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과 설문조사, 챌린지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전문적인 편집 디자이너를 통해 웹보다 더 생생하고 다양한 감성을 전달한다.
박성훈 앱미디어 대표는 교육부·감사원·법원 등의 공기업 사보 제작과 함께 코로나19 이후에는 비아북과 외국어 교육 콘텐츠 등 앱북을 제작해 왔다. 앱미디어의 서비스는 박 대표의 그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피드백과 개선을 통해 구축됐다.
앱북 플랫폼에서는 대여와 구매 두 갈래로 콘텐츠 유통이 이뤄지고, 기성작가 및 외부 콘텐츠 외에 넷플릭스 오리지널과 같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글로벌 디지털북 시장은 전 세계 2조달러, 국내의 경우 6000억원에 달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해마다 20%씩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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