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출판도시 인문학당은 상반기 자체기획 전시와 강연 ‘사방(四方) 이야기’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문발살롱에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2 출판도시 인문학당 자체기획 전시와 강연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상반기 전시와 강연 주제는 ‘방(房)’이다.
![]() |
▲ 출판도시 인문학당이 상반기 자체기획 ‘사방 이야기’ 강연을 진행한다. [사진=출판도시문화재단] |
‘사방(四方) 이야기’ 강연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일하며 여러 지역과 형태의 집에서 살아온 강연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타인의 방과 타인이 방을 대하는 태도, 방 안에서 살아가는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오는 30일에는 <방밖에 없는 사람, 방 밖에 없는 사람>의 저자인 이현호 시인이 독특한 시선을 통해 방을 바라보는 방법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고 짧은 시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이어 6월18일에는 <넥스트> 매거진 디렉터 김윤선 에디터가 30대 1인 가구의 여섯 평 집과 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또 7월9일에는 <가가묘묘> 저자이자 비유에스건축 박지현, 조성학 소장이 방으로부터 시작되는 건축이야기를 들려준다.
연계 전시는 강연자의 소장품과 방 배치도뿐 아니라 20·30대를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 응답을 담은 리플렛을 통해 타인의 방을 엿보고, 자신의 방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4~8월 사이 문발살롱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주제와 관련된 각 강연자의 추천 도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 및 강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자세한 정보는 출판도시 인문학당 사이트 또는 출판도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