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가다, 교보문고와 ‘AI 보이스 폰트 기술’ 협력…고차원 오디오북 선봬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4: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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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이어가다는 교보문고와 함께 오디오북을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문학과 음성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독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어가다가 교보문고와 함께 고차원의 오디오북을 출시했다. [사진=이어가다] 

 

이어가다가 제작에 참여한 교보문고의 오리지널 오디오북은 ‘적산가옥의 유령’(조예은 작가, 현대문학)과 ‘우연의 신’(손보미 작가, 현대문학)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작가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보이스 폰트 기술을 통해 작가가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어가다의 최자인·박현아 공동대표는 “보통 AI 보이스는 어색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보이스 폰트 기술이 적용된 오디오북은 마치 책에 숨을 불어넣은 것 같이 자연스럽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장르와 협업해 대중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교보문고는 이번 오디오북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참여자 추첨으로 ‘저자 친필 사인본’ ‘교보문고 구독서비스 sam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한편 이어가다는 자체 개발한 TTS(텍스트-음성 변환) 엔진을 기반으로, 음높이와 톤, 억양 등 개인 목소리의 고유 특징을 포착해 실제 목소리와 유사한 합성 음성을 생성해 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이어가다가 입주한 뉴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신기술 융합콘텐츠 분야 기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 공간과 제작시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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