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최근 회사 시화공장에서 근로자 끼임 사망사고가 발생한 SPC삼립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해 출시한 '크보빵'(KBO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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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홈페이지 캡처. |
SPC삼립은 이날 홈페이지에 공지를 통해 안전사고 후속 조치로 "KBO와 협의해 크보빵 생산을 중단하고 안전 강화 활동과 신뢰 회복에 더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SPC삼립은 사고 발생 직후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관계 기관의 조사가 완료되면 사고 설비를 철거·폐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노동조합과 생산·안전 책임자가 참여하는 노사 합동 안전 점검을 매달 실시하고,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하는 합동 안전점검 모니터링을 분기별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 밖에 노사 협의를 통해 연속 근무를 줄이고 일부 라인에는 4조 3교대 시범 운영을 도입하는 등 근무 형태 개선에 나선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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