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MOU 체결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07-15 1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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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유족에 ‘힐링승마 프로그램’ 지원…치유의 시간 선사

[하비엔=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한국마사회의 ESG경영 실천과 경마 현장에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으로, 자살 유족의 신체·정신건강을 위한 힐링승마 프로그램 지원 등 유족지원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지난 14일 한국마사회는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또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경마 방송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익광고 영상 제공과 생명 지킴이 양성 교육시행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힐링승마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살 유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꾸준한 협력으로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서울조교사협회 소속 말관리사 43명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했고, 한국마사회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앞으로도 지역별·직업별로 경주마 관계자들에게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자살 유족에게 승마라는 특별한 경험을 지원해주신 한국마사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저희 재단도 경마 관계자들에 대한 교육을 통해 경마 현장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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