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40대 협력업체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5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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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 사고원인 조사와 함께 중대재해법 위반 여부 검토

[하비엔=홍세기 기자]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현장에서 협력업체 소속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한국남동발전 삼천포화력발전소 전경. [사진=삼천포화력발전소]


15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30분께 남동발전의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협력업체 직원 A씨(42)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발전소 3∼4호기 석탄분배 장치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중 48m 높이의 계단 난간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작업은 2인1조로 진행됐지만, A씨의 동료는 사고현장을 목격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명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만큼 노동부는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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