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DDP 잔디 언덕서 피크닉 워크숍 진행
[하비엔=노유정 기자]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레토릭은 내달 8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뮤지엄 3층 둘레길갤러리에서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 전시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시락이라는 일상적 오브제를 환경적 가치로 재조명·재탐구해 디자인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종합 공간인 DDP의 가치를 반영하고, 관람객에게 교육·체험적 활동을 적극적 독려하는 다양한 콘텐츠·매체를 연출하는 공간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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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P오픈큐레이팅 vol.23 ‘도시락 RE:BOOT-나를 챙기는 삶’ 전시회 메인 포스터. [사진=레토릭] |
레토릭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우리의 식생활 습관이 나를 포함한 우리, 그리고 나아가 환경까지 해로운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가에 대한 염려와 걱정에서 전시 기획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전시는 ‘RE:LOAD’ ‘RE:THINK’ ‘RE:PERCEIVE’ ‘RE:VIVE’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도시락에 담는 음식에 대한 의미를 지우고 생존적 관점에서 다시 채우고(RE:LOAD), 나에게 중요한 가치와 환경에 대해 다시 생각(RE:THINK)한다.
또 사람의 리얼 라이프가 담겨진 도시락을 보고 우리 삶의 다양성에 대한 재인식을 실행해(RE: PERCEIVE) 일상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인 ‘음식 먹기’라는 과정을 통해 삶과 주변을 회복하는(RE:VIVE) 메시지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레토릭은 또 오는 15일 DDP 잔디언덕에서 ‘도시락의 환경적 가치와 자기효능감’이라는 테마로 피크닉 워크숍을 진행한다.
워크숍은 도시락이라는 매개체가 지닐 수 있는 가치와 전시 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천을 나누는 공감의 자리다.
한편 이번 전시는 서울디자인재단의 23번째 오픈큐레이팅 전시로, 레토릭은 시의성있는 환경 이슈에 디자인 언어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기획해 올해 오픈큐레이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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