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최예빈 vs 이나은, 양측 '부인'에도 누리꾼 엇갈린 반응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3-02 14: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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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연예계 학교 폭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논란에 휩싸인 각 스타들 소속사 역시 '악의적인 루머',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대응 중이다. 

 

이런 가운데 배우 최예빈과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도 학폭 논란에 휘말렸다. 최예빈, 이나은 소속사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최예빈 측의 입장에 수긍하는 반면, 이나은에게는 현재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에서 하차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예빈이 중학생 시절 다른 친구들과 함께 자신을 따돌리고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시됐다. 

 

이와 관련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며 악성 루머 생성 및 공유, 유포자들에 법적 조치를 취할것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이후 최예빈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들이 다수 등장, 학교 인증과 함께 "최예빈은 그런 친구가 아니다"며 옹호글을 게시하며 소속사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누리꾼들은 "주작하지마라" "은별이 힘내"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에이프릴 이나은의 경우는 '점입가경'이 된 상황이다. 먼저 지난 2월 28일 에이프릴 출신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과거 그룹 활동 당시 왕따를 당해 팀에서 탈퇴를 했다는 주장을 제기해 파문이 일었다. 이어 이현주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추정되는 작성자 B씨가 추가 폭로 글을 올리며 논란은 가중됐다.


B씨는 글에서 "최근 현주의 동생이 에이프릴 내 왕따를 폭로하면서 많은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멤버 중 일부만 괴롭혔다는 오해가 있어 글을 쓴다. 당시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며 그룹 당시 이현주의 피해 사례로 텀블러 청국장 사건, 신발 사건, 매니저 관련, 생활 관련, 이현주 어머니 인사 등을 언급했다. 또한 현 카드(KARD) 멤버이자 전 에이프릴 멤버 전소민이 이현주를 괴롭혔다며 '이현주 왕따설'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DSP 미디어는 "이현주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며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 입장문을 통해 '이현주 왕따설'과 관련 해당 사건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에이프릴 멤버들의 과거 행적들이 재조명됐고, 그 중 과거 이나은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댓글은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당하고 싶어?"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나은의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최근 연예계에 부는 '학폭 논란'까지 터졌다. 초등생 시절, 이나은에게 이유 없는 욕설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한 C씨는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언니가 놀러 와서 내가 반가움에 포옹을 했다는 이유로 '네 주제를 알고 나대라'라며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화장실 앞 복도에 세워두고 큰 소리로 욕설을 했다"고 적었다.

 

소속사 측이 모든 논란에 "사실무근"이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이나은 인성'이 재조명되며 급기야 현재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드라마 '모범택시'에서 "하차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 이나은은 대세로 떠 오르며 주류, 스낵, 액세서리, 진통제 등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다. 누리꾼들의 항의가 쏟아지자 해당 기업 중 일부는 '댓글 사용 중지' 기능으로 대응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사진=최예빈, 이나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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