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자립준비청년 주거 지원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개소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1-26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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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충북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가 26일 문을 열었다.


희망디딤돌 충북센터는 자립생활관 15실, 자립체험관 5실, 교육 운영 공간 등을 갖춰 충북아동복지협회가 운영을 맡는다.
 

 ‘삼성희망디딤돌’ 충북센터. [사진=삼성전자]


만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은 자립 생활관에서 최대 2년간 1인1실로 거주할 수 있고,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조만간 종료되는 만 15∼18세 청소년도 자립 체험관에서 며칠 동안 거주하며 자립준비 생활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희망디딤돌 센터는 지난 2016년 부산을 시작으로 현재 12개 지방자치단체에 15곳이 설립됐고, 내년에는 인천센터가 추가로 개소될 예정이다.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 진출하기에 앞서 주거 문제를 해결을 돕고, 요리와 청소, 정리 수납과 같은 일상에 필요한 지식은 물론 금융과 자산관리 등 기초 경제교육과 진로상담, 취업알선 등이 지원된다.

한편 희망디딤돌은 지난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돈으로 시작한 삼성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다.

지난해 8월에는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출범해 청년이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 직무 교육도 지원한다. 

 

사업 출범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교육생 91명 가운데 43명이 취업에 성공해 누적 취업률 47.3%를 기록했다. 또 입주 청년을 포함해 전국 희망디딤돌 센터에서 지원받은 자립준비청년과 청소년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3만7840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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