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역 대표 스타트업 육성 지원…대한민국 ICT 강국 도약 강화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5-26 17: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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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지역 거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대한민국 ICT 스타트업 역량 강화에 나선 KT가 대전지역 지원에 나선다. KT는 그동안 경기 및 인천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대전지역 지원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KT는 오는 30일~6월5일 대전광역시,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대전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KT가 대전창업열린공간 디브릿지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디브릿지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지역 내 과학융합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KT 과제 해결 분야와 스타트업 사업 제안형 2가지 트랙으로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스타트업으로 대전에 본사, 지사, 연구소를 둔 스타트업이다. 또 대전에 소재하지 않더라도 선정돼 협약을 맺고 2개월 안에 본사 또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대전으로 이전할 수 있는 스타트업도 신청 가능하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화 자금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 가운데 KT와 협업을 진행할 경우 KT 브릿지 랩 대전센터 입주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KT는 또 내달 1일까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KT X 대구CCEI 2023년 대구 스케일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창업 7년 이내의 모든 스타트업으로, KT와 협업 가능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면 대구시에 소재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KT는 올해 새로 협업을 시작한 대전과 대구 소재 창조경제혁신센터 이외 경기와 인천에 자리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꾸준히 협력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KT가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거점으로 창업 생태계를 주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기업 ‘발굴-육성-사업화-투자’ 전 단계에 걸쳐 스타트업 초고속 성장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KT와 협업해 현재까지 총 890개 사의 보육기업을 지원했고, 지난해 매출 6000억원, 고용인원 2900여명, 투자유치 4000억원을 기록했다. 엑시트 성과도 총 19건을 달성했고, 누적 기준 기업공개는 5건, 인수합병은 14건이다.


또 KT는 지난 2017년부터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업화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실증 및 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프로그램인 스마트 엑스랩도 해마다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49개 사에 달하는 벤처스타트업과 공동 사업화 과제를 발굴해 지원했다. 

 

KT 관계자는 “대한민국 ICT 발전을 위해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역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다”라며 “KT가 보유한 노하우와 인프라가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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