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4: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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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세탁건조기 시장 판도 바꾼 '올인원 혁신'

[하비엔뉴스 = 이동훈 기자] 삼성전자의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하며 국내 세탁건조기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국내 최대 18kg 건조 용량과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완료하는 혁신 성능을 앞세워, 삼성전자는 글로벌 43개국 시장으로 본격 진출에 나섰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일체형 제품으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10만 대 판매를 기록했다.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은 20%대로 급성장하며,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025년형 신제품은 세탁 25kg, 건조 18kg로 국내 최대 용량을 구현했다.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8.5% 확대하고, 건조 알고리즘과 덕트 시스템을 혁신해 건조 효율을 크게 높였다.

‘쾌속 코스’로 세탁부터 건조까지 79분 만에 완료, 기존 대비 20분 단축했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기준 대비 45% 낮은 소비전력량을 실현했다.

◆ AI 기반 맞춤 기능과 사용자 편의 강화

‘AI 맞춤+’ 기능으로 세탁물 무게, 옷감, 오염도 등을 감지해 최적의 세탁 코스를 자동으로 적용한다. ‘오토 오픈 도어+’, ‘한 벌 코스’, ‘손빨래 코스’ 등 다양한 편의 기능과 7형 터치스크린 등 직관적 UI도 탑재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43개국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북미 시장에는 현지 선호에 맞춘 벤트(Vent) 방식 건조 전용 모델을 선보이고, 초프리미엄 ‘인피니트 AI 콤보’ 라인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혁신적인 성능과 다양한 소비자 맞춤 기능을 바탕으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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