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아동·청소년 심리회복 지원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2-05 14:35:55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튀르키예 이스켄데룬 지역 이재민을 위한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 공모사업’ 수행 기관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를 선정하고 사업비 3억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커뮤니티 시설인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지진 피해 아동·청소년의 트라우마 극복 등 정서 안정을 위해 지난 1월 설립됐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왼쪽)이 최창남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과 ‘튀르키예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사업’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이번 사업을 통해 희망브리지는 한국마을과 인근 이재민 가구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 ▲한글 교실 ▲컴퓨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희망브리지는 지진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약 25억원을 투입해 임시주거시설 200동과 난방기 등 가전제품, 가구, 긴급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으로 지진을 겪은 아동·청소년들이 아픈 기억을 잊고 일상 회복의 희망을 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재민의 생활 등을 지속 모니터링해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지난 1961년 설립 이후 1조6000억원의 성금과 6000만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