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웨이와 ‘스마트홈 동맹’…미래 인공지능 라이프 선도

이길주 / 기사승인 : 2022-11-30 15: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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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생활서비스 제시

[하비엔=이길주 기자] KT가 코웨이와 스마트홈 동맹을 맺고 미래 AI라이프시장 선도에 본격 나선다.


KT는 30일 KT광화문 이스트사옥에서 코웨이와 미래 스마트홈 시장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미래 스마트홈 시장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KT는 유무선 서비스와 함께 350만 가입자 기반의 기가지니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1위 홈 AI 서비스 기업이고, 코웨이는 환경가전과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한 국내 1위 렌털 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KT는 앞서 금융(신한금융그룹)과 콘텐츠(CJ ENM), 모빌리티(현대자동차그룹) 등 다양한 DX 융합 분야의 선도 기업과 협력을 맺고, 디지코(DIGICO) 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양 사는 이번 협력 체결을 필두로 스마트홈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시장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양 사의 주요 협력 분야는 홈 DX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출시, 양 사 상품 결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 펫가구·1인가구 등 특화사업 개발, 글로벌 사업 등이다.

이를 위해 KT는 AI 플랫폼인 기가지니에 연동되는 코웨이의 환경 가전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기가지니의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코웨이의 신규 출시 제품에 ‘기가지니 인사이드’ 탑재를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고객 사용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정환경 최적화 및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홈 연동 표준인 매터를 활용해 다양한 디바이스를 상호 호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KT와 코웨이는 지난 9월 5G초이스 요금제에 코웨이 렌털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웨이 초이스를 선보였고, 향후 KT 유무선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와 코웨이 홈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1인가구, 펫가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특화 사업도 꾸준히 진행한다.

윤경림 KT그룹 트랜스포메이션 부문장은 “국내외 최고 환경가전 전문 기업인 코웨이와 다각적 협력을 기반으로 디지코 KT의 역량을 환경가전 렌털 및 케어서비스 시장에 접목해 미래 AI라이프를 제시할 것이다”라며 “특히 코웨이가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가전 시장에서 KT의 디지코 역량을 기반으로 무대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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