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업 성장 지속, SSG닷컴 28% 성장해
[하비엔=윤대헌 기자] 이마트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3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6조311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에서 분기 매출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3분기 누계는 10.8% 증가한 18조724억원이다.
또 1~3분기 영업이익 누계는 2395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인 2371억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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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6조3119원)을 돌파했다. [사진=연합뉴스] |
사업부별 실적을 보면, 할인점은 기존점(전년 동기 이후 신규 오픈 점포를 제외한 점포)이 1.6% 신장해 5분기 연속 신장을 이어갔다.
트레이더스의 총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 신장한 905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8억원 감소한 268억원이다. 전문점은 노브랜드의 안정적인 수익 기여와 점포 효율화를 통해 전년 대비 4억원이 개선돼 3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 역시 성장을 이어갔다. 이 가운데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보인 SSG닷컴의 3분기 별도 총 거래액(GMV)은 28% 신장한 1조4914억원으로 집계됐고, 1~3분기 누적 총 거래액은 20% 증가한 4조720억원이다.
W컨셉의 3분기 총 거래액은 40% 신장한 739억원, 1~3분기 누적 총 거래액은 33% 신장한 2058억원이다. 또 신세계TV쇼핑은 전년 대비 매출 7% 증가, 70억원의 안정적인 흑자를 이어갔고, 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 7% 증가, 전년 대비 19억원 증가한 6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외 이마트24 매출은 전년 대비 16.5% 증가한 517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억원 증가한 46억원이고,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114.2% 증가한 841억원, 영업적자는 86억원 개선된 60억원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3분기 매출 증대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외형 확장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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