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7월부터 12월까지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고속도로 위험 요소를 신고하면 포상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를 운영한다.
1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에 운영하는 포상제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방법은 ‘고속도로 콜센터’ 또는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 App’을 통해 시민재해 위험 요소를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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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시민안전 신고 포상제 포스터 |
재해예방 효과가 우수한 신고자에게는 최대 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을 통해서 제보된 위험 요소는 관할 본부·지사를 통해 현장으로 전달돼 즉시 보수조치 된다.
교량, 터널 등 주요시설의 결함으로 발생하는 ‘중대시민재해’는 대규모 인적·물적 피해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은 신규로 지정되는 3종 교량과 26년까지 준공 노선의 집중으로 증가되고, 30년 이상 된 노후시설도 비중이 연 평균 3.5%씩 증가해 10년 후에는 약 50%까지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로공사는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포상제를 실시하고 ‘시민재해 예방단’ 운영 등 국민과 함께 중대시민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을 추가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시민재해 대상 시설물과 노후 시설물 증가로 중대시민재해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경각심과 제보가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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