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한우’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생산 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활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인증 농가들은 ▲조기 출하 ▲탄소 저감 분뇨 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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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가홀푸드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한우’를 선보였다. [사진=풀무원] |
이번에 선보인 저탄소 한우는 지정농장인 전남 진도 소재 하노다래농장에서 생산된다. 이 농장은 진도 지역의 농업 부산물을 사료로 활용하고, 농장에서 발생한 분뇨는 발효 후 지역 농가의 비료로 활용한다. 또 태양광 시설 구축으로 전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생을 절감하고 있다.
올가의 저탄소 인증 한우 1㎏을 소비할 경우 1.3㎏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고, 1마리(평균 도체중 450㎏)로 환산하면 이산화탄소 585㎏의 감축 효과가 있다. 이는 한 그루당 연간 6.6㎏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가 있는 30년생 소나무 약 88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
올가 저탄소 인증 한우는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불고기’와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등심’ 2종으로, 항생제와 합성항균제, 호르몬제가 포함되지 않은 무항생제 사료로 키운 1등급 한우만을 엄선한 제품이다.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김영덕 PM은 “지구 환경 보호에 책임을 다하며 선도적으로 저탄소 인증 품목을 확대하고 있는 올가가 국내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카테고리까지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가치소비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가는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출시를 기념해 내달 10일까지 저탄소 인증 무항생제 한우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이 제품은 올가 직영 매장(방이, 방배, 압구정, 강남, 분당)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고, 내달 18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 ‘샵풀무원’에서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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