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KT&G 상상마당 부산은 오는 3~14일 사진 현상 인화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흑백사진전 ‘View finder(뷰파인더)’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현상인화실 중장기 교육 프로그램인 ‘나도 작가로, 전시 준비반’ 수강생들의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자리로, ‘빛’을 주제로 한 김준형·원형욱·이진승·전종희 작가의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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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마련한 흑백사진전 ‘View finder(뷰파인더)’. [사진=KT&G] |
특히 이번 전시는 KT&G 상상마당 부산 현상인화실 내부를 전시 공간에 그대로 재현했고, 붉은 조명과 2000여장의 흑백사진으로 구현한 공간 연출은 실제 암실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 필름 건조기, 라이트 박스, 확대기 등 흑백사진 현상과 인화 전문 장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KT&G 상상마당 부산 갤러리 관계자는 “이색 전시 공간과 사진 인화 체험을 통해 신진 작가의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이번 전시가 아날로그 사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KT&G 상상마당 부산은 지난 3년간 ‘흑백사진 포트폴리오 만들기’ ‘흑백사진 만들기’ ‘흑백교실’ 등 다양한 아날로그 사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27명의 신진 사진작가를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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