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티, 태국 명문대 DPU와 MOU...동남아 AI 기반 산업안전 시장 공략 가속화

정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4 1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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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전 솔루션 '헤임달', 태국 시장 상용화 및 글로벌 표준화 박차

 

[HBN뉴스 = 정동환 기자] AI 산업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 더블티가 태국의 명문 사립대학교인 DPU(Dhurakij Pundit University)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AI 안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더블티는 지난 11월 18일 태국 방콕 DPU 캠퍼스에서 ‘DPU-더블티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을 결합해 태국 내 산업안전 수준을 높이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력 상대인 DPU대학교는 태국 사립대 중 상위 3위권에 드는 명문 교육기관이다. 특히 ‘QS 2025 아시아 대학 평가’에서 93위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상위권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거나 더 높은 순위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더블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반 산업안전 솔루션 ‘헤임달(HAIMDALL)’ 공급, 소프트웨어 및 AI 개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인공지능·컴퓨터공학 분야 우수 졸업생 대상 글로벌 채용 연계 프로그램 운영한다. DPU대학교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R&D 시설 및 연구 장비 지원, 사무 공간 및 통신 네트워크 제공, ‘헤임달’의 태국 내 상용화 및 현지 프로젝트 연계를 수행한다.

더블티는 현재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약 100억 원 규모의 조인트벤처(JV)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 태국 DPU와의 협약을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개발도상국이 많은 동남아 지역에 자사의 고정밀 AI 안전 시스템을 보급함으로써, 전 세계 산업 현장의 인명 사고를 예방하는 ‘글로벌 산업안전 표준’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다.
 

 

더블티 관계자는“아시아 정상급 연구 역량을 보유한 DPU와의 협력은 헤임달 솔루션이 동남아 현지에 최적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지 인재와 함께 성장하며 동남아시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필수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더블티: 고정밀 위치 추적과 AI 위험 패턴 분석을 결합한 산업안전 예방 시스템 ‘헤임달’을 개발한다. 사고 발생 전 예측과 차단에 특화된 기술력으로 중기부 제조AI 대상 등을 수상하며 차세대 안전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DPU(Dhurakij Pundit University): 태국 방콕에 위치한 미래 기술 중심 명문 사립대학으로, AI, 컴퓨터공학, 창의디자인 분야에서 실무형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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