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RGA재보험사와 1500억원 규모 공동재보험 추가 계약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0-08 14: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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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동양생명은 지난달 30일 글로벌 재보험사인 RGA재보험사와 15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동양생명은 앞서 지난 6월 부채를 시장가격으로 평가하는 신회계제도(IFRS17) 시행에 맞춰 미래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RGA재보험사와 2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양생명 사옥. [사진=동양생명]

 

이번 추가 계약은 신회계제도 및 글로벌 금리 인하 기조 하에서 리스크 관리와 자본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자본 관리를 위한 것으로, 특히 최근 미국의 빅컷(기준금리 0.5%p인하)을 기점으로 확대된 금리 인하에 따른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급여력비율과 금리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이 목적이다.

 

올해 총 35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을 마친 동양생명은 보험리스크와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이전해 요구자본 감소를 통한 지급여력비율 개선으로 좀더 안정적인 자본관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문구 동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사에 요구되는 자본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공동재보험 체결과 한층 정교화된 ALM(자산부채관리), 후순위채 발행 등 안정적인 자본관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약자 보호를 위한 선진화된 자본관리를 적극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지난 7일 3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1500억원을 목표로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해 당초 목표 금액을 초과한 2200억원의 매수주문을 받았고, 추가 공모를 통해 최대 3000억원까지 발행액을 늘려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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