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유정 기자]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애플TV+의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소설 <파친코>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라딘 인터넷 서점은 “2018년 출간된 소설 <파친코> 1·2권의 지난 22~29일 기준 합산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2배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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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친코>. [사진=알라딘] |
이 작품은 소설 분야 베스트셀러 1위, 종합 베스트셀러 3·4위에 각각 올랐고, 주 구매층은 40대로 전체 구매자의 3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작가 이민진의 소설로, 일제강점기 부산 영도에서 오사카로 건너가 4대를 걸쳐 살아온 재일 한국인들의 파란만장한 사연을 담았다. 지난 2017년 미국에서 출간돼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고, 뉴욕타임스·USA투데이·BBC 등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윤여정과 이민호 등이 출연한 드라마 <파친코>는 지난 25일 애플TV+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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