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기자의 '닫힌 사고를 열어라', 상식을 뒤흔드는 사고의 전환

이동훈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3: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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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과학·경제의 고정관념을 깨는 창의적 사고 실험

[HBN뉴스 = 이동훈 기자] 수학, 과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굳어진 개념과 통념에 도전하는 책이 나왔다.


강동진 헬스앤마켓리포터스 기자의 신간 ‘닫힌 사고를 열어라’(뱅크북)는 기존 지식 체계에 의문을 던지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의 전환을 제안하는 저술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일반 독자는 물론 전문가들에게도 익숙한 수학 난제와 과학 이론, 경제 논리를 대상으로 사고의 전복을 시도한다. 수백 년 동안 풀리지 않은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콜라츠 추측, ABC 추측, 쌍둥이 소수 추측, 골드바흐의 추측 등에 대해 저자는 새로운 접근법과 해석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고정된 수학적 사고에서 벗어나 창의적 시각을 갖도록 유도한다.

또한 일상 속 과학적 상식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대표적으로 관성 이론에 대해 “당연한 법칙이 아니라 재검토가 필요한 개념”이라 주장하며, 얼음이 물보다 가볍다는 통념 또한 “실제 무게의 관점에서 보면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출발점이 되는 분수 개념과 관련해서도, 저자는 “학습자들의 자연스러운 사고 흐름을 막는 교육 방식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책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와 직장인들에게도 새로운 통찰과 자극을 제공하며, 일상 속 익숙한 논리 체계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는 연금 제도도 책의 주제 중 하나다. 저자는 “단순한 모수 조정만으로는 저출산·고령화 사회를 감당할 수 없다”며,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울러 수학·과학계 역시 기존 틀을 깨는 학문 구조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총 11장으로 구성된 본서는 수학적 개념에서 과학적 법칙, 사회경제적 구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닫힌 사고를 넘어 확장된 사고의 길을 제시한다.

저자 강동진은 ‘후생신보’, ‘보건신문’ 등에서 의약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2012년부터 보건의약경제 전문지 ‘헬스앤마켓리포터스’ 대표로 재직 중이다.

새로운 지식과 사고의 전환을 갈망하는 독자라면, 이 책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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