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4 한국IR대상’ 기업 부문 최고상 수상

이지희 / 기사승인 : 2024-10-17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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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한국IR대상’에서 기업 부문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산하 한국IR협의회가 지난 2001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한국IR대상은 효과적인 IR활동을 통해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문 평가단과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17일 열린 ‘2024 한국IR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태 LG전자 CFO(오른쪽)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중·장기 전략방향 ‘2030 미래비전’을 투자자 소통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일관된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보이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주주총회, 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 인베스터 포럼 등 주요 IR 행사마다 CEO·CFO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여하고, 정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도 IR담당·사업본부 경영관리담당 임원에서 CFO 주관으로 격상해 진행하고 있다.

또 올 초에는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했고, 지난 8월에는 10대 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진행했다.

특히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거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 점도 높이 평가 받았다.

김창태 LG전자 CFO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있는 소통을 지속해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앞서 지난 2021년 한국IR대상 기업 부문 대상과 지난해 IR협의회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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