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9~10일 ‘BIO 심포지엄’ 개최…‘미래 먹거리’ 사냥

윤대헌 / 기사승인 : 2022-11-10 13: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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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석 대표 “‘온리원’적인 인사이트,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하비엔=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석학 및 테크 스타트업 등과 함께 R&D 트렌드와 성과를 공유하며 미래 성장동력 모색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9~10일 경기도 수원 CJ 블로썸파크에서 ‘CJ BIO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 지난 9일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CJ BIO 심포지엄>에서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바이오 혁명’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최은석 대표와 주요 경영진, 국내외 학계 및 스타트업 종사자,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내 바이오 산업의 고부가가치 첨단산업화를 선도하고, 미래 혁신 성장의 기반이 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CJ제일제당 측의 설명이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CJ 인스티튜트’ 소속 자문위원들도 참석해 CJ제일제당과의 공동 연구 성과 등을 공개했다. ‘CJ 인스티튜트’는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분야 글로벌 석학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해 미래 유망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R&D 전문가 그룹이다. 

 

행사 첫 날인 지난 9일에는 CJ 인스티튜트 자문단 주도로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학, 첨단 진단 기술 등 ‘생명 과학 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최신 R&D 트렌드가 소개됐다. 아울러 볼커 식 미시건대 교수가 CCUS(탄소포집·재처리·저장) 기술 동향을 소개했고, 박현준 카탈로그사(미국) CEO와 존 로저스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DNA 저장 기술과 생체전자학 분야의 향후 전망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글로벌 바이오 산업의 최근 투자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앞세운 바이오 스타트업 기업설명회가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박사급 연구원은 “바이오 분야에 오래 몸담고 있으면서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스스로를 발전시켜야할지 좀 불투명했는데, 그동안 해온 연구가 앞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CJ BIO 심포지엄에서 글로벌 석학 및 전문가들과 함께 나눈 온리원(ONLYONE)적인 인사이트들이 앞으로 CJ제일제당은 물론 국내외 바이오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행사가 국내외 모든 바이오 산업 전문가와 종사자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학술적 성과와 바이오 산업에 대한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미래 산업지형을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앞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바이오 R&D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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