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하이프로틴에 저당까지 슬기로운 연말 즐기기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4 13: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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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N뉴스 = 김혜연 기자] 식품업계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단백질을 강조한 제품 등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지향하는 신제품들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미노피자는 기존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에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한 ‘치즈 볼로네즈(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출시했다. 이번 사이드디시는 기존 도미노피자의 인기 사이드디시인  NEW 치즈 볼로네즈 스파게티의 면에 닭가슴살로 만든 저염 고단백의 하이프로틴 치킨면을 적용시킨 제품이다. 이번 하이프로틴 치킨면은 달걀  2개분량의 단백질(약 13g)이 포함된 고단백 제품이자 치킨 누들 제품이다.

 

도미노피자의 이번 사이드디시는 특히 2030세대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구매 비중에서 2030세대가 54.5%를 차지했으며, 2030세대 내에서도 남성의 구매 비중이 60%를 넘을 만큼 2030 남성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더욱 부합하기 위해 MZ 세대를 비롯한 전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올리브유에 레몬즙을 섞은 ‘올리브오일 레몬샷’을 활용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동원홈푸드는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비비드키친의 라인업을 강화하는 저당 브리또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동원홈푸드의 저당·저칼로리 브랜드 비비드키친은 지난 2020년 새롭게 선보인 브랜드로 저당 브리또 3종은 출시 1년 만에 월 판매량이 6배 늘며 높은 인기속에 후속 제품 요청이 이어지면서 닭가슴살 치폴레, 볶음고추장, 비프 마라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 저당 브리또 3종은 알룰로스의 저당 소스를 적용해 100g당 당류 5g 미만의 저당 기준으로 통밀 토르티야와 컬리플라워 라이스를 사용해 식이섬유와 포만감을 높였으며, 단백질도 8g 이상 함유돼 헬리플레저향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농심은 용기면 브랜드 '누들핏'의 신제품 '누들핏 새우탕맛'을 새롭게 선보였다. 누들핏 새우탕맛은 농심 스테디셀러 '새우탕'의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열량은 130㎉에 식이섬유는 1500㎎으로 저칼로 고식이섬유의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칠성사이다 제로에 천연 라임향을 추가해 라임 특유의 상쾌함과 함께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탄산감을 적용해 깔끔하고 짜릿한 청량함은 그대로 유지한 ‘칠성사이다 제로 라임(ZERO LIME)’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제로 및 헬시플레저 성향의 제품들이 연말을 앞두고는 더욱더 성격을 강화한 제품들을 통해 소비자들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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