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월1일부터 스위스의 메디터래니언 쉬핑(MSC) 에어카고가 인천-인디애나폴리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은 미국 동북부 인디애나주에 위치한 국제공항으로, 인천-인디애나폴리스 노선은 주 2회 부정기편으로 우선 운항되고,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정기편으로 확대 운항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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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C 에어카고 항공기 사진. |
MSC 에어카고는 세계 3대 해운사 가운데 하나인 MSC가 해상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출범한 화물항공사로, 인천공항은 아시아지역에서는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취항지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출범한 화물항공사와 전략적으로 협업해 해상과 항공을 연계한 복합화물운송 활성화 등 물동량 신규 창출 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신규 화물터미널 개발 및 투자유치 등을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앞서 지난 11월 머스크 에어카고의 미국 그린빌 신규취항과 이번 MSC 에어카고의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신규취항을 바탕으로 미주노선에 대한 항공화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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