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외국인 전용 특화 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 오픈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09-19 14: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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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하나은행은 경기도 평택 평택동에 외국인 전용 특화 점포 ‘평택외국인센터점을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전용으로 운영되는 평택외국인센터점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 ▲외국인 고객 은행 업무 안내 디지털 기기 ▲다언어 서양식 작성 도움 프로그램 등을 갖추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가운데)이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시스템이 설치된 창구에서 외국인 손님을 응대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특히 외국인 창구 직원을 배치하는 등 방문 외국인 고객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서비스는 영어, 태국어, 말레이어 등 38개 언어의 실시간 통번역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는 외국인 고객과 은행 직원이 각자 모국어로 말하면 디바이스를 통해 대화 내용이 투명 디스플레이에 상대방의 언어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평택외국인센터점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영업도 시행한다.

또 별도로 조성된 외국인 전용 커뮤니티 공간은 평택지역 외국인지원단체 등과 협업해 외국인 대상 한글수업 등 한국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친목 활동이 가능한 글로벌 사랑방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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