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1‧2종 철도시설물 1881개소 가운데 경부고속선 등 34개 노선 262개 철도시설물에 대해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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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이 스캐너와 GPR 탐사 등을 활용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를 실시한다. [자료=국가철도공단] |
철도시설물 1종은 고속철도 교량과 터널 등, 2종은 100m 이상 교량 및 광역시 소재 터널 등이 해당된다. 올해 ‘정밀안전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규모는 약 400억원으로, 상·하반기로 나누어 발주하고, 상반기 용역 21건(328억원 규모)은 이달 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육안점검이 어려운 교량이나 터널 등은 수중구조물의 경우 수중드론을, 터널은 지표투과레이더와 터널스캐너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해 종합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또 평가는 A∼E등급으로 구분해 D·E등급의 위험시설물은 즉시 보수·보강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정밀안전진단·성능평가를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즉시 개선해 안전성을 최우선 확보하겠다”며 “철도공단은 시설물관리자로서 더욱 안전한 철도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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