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광통신 신기술 개발 국책사업 선정…전송 거리 50% 향상

이길주 / 기사승인 : 2023-06-13 16:23:44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이길주 기자] SK브로드밴드는 정부 국책사업 수주를 통해 광통신 신기술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발하는 신기술은 100Gbps 광통신 데이터 송수신(광트랜스시버) 기술로, 고속화·소형화·저전력이 특징이다. 특히 전송 거리가 50% 향상돼 기업은 장비 설치 비용을 줄여 투자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고객은 고용량 및 고품질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본사.[사진=SK브로드밴드]

 

또 송·수신을 통해 고장을 진단하는 기술(OTDR)이 탑재돼 천재지변이나 공사 등 불가피한 광케이블 단선 발생 시 국사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격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진단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광증폭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중계 장비 없이도 최대 120㎞까지 전송이 가능하다”며 “통신 국사와 데이터 센터 상면 절감, 온도 저감을 통한 탄소 배출 최소화 등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4월부터 SK텔레콤 및 국내 강소 기업인 에치에프알, 디오넷, 오이솔루션, 옵티코아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지능 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 부품 실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와 같은 다양한 국책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5년 연속 1위 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국내 초고속 인터넷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승원 SK브로드밴드 ICT인프라 담당은 “선도적인 기술 개발 노력과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들과 상생해 선순환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