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간 직통도로 전면 개통…이동거리 3㎞ 단축

문기환 / 기사승인 : 2023-01-04 15: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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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간 단축노선을 전면 개통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0일 개통한 이 도로는 총 길이 3.87㎞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이를 통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의 이동거리가 약 3㎞ 단축된다. 

 

▲ 인천공항 여객터미널간 단축 도로.

 

특히 입체교차로 신설을 통해 단 한 번의 신호 없이 무정차로 여객터미널간 이동이 가능해지는 등 이동 소요시간도 최대 5분 단축이 가능해 진다.

 

공사는 이번 노선의 전면 개통을 통해 여객터미널간 이동이 많은 인천공항 노선버스 사업자들에게 유류비 절감 등 연간 1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연말 오픈 예정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및 용유‧무의 지역 관광객으로 인해 기존 도로의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교통량 분리‧안내를 통해 주변 교통 혼잡도 해소될 전망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는 여객터미널간 단축노선 적기 개통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객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연결도로 신규 개설, 도로확장 사업 등 다양한 연계 대책을 통해 하나로 연결된 여객터미널을 구현하고, 코로나19 이후 인천공항을 다시 찾는 여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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