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대상건설이 시공을 맡은 전남 목포 소재 블루오션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20분께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목포 블루오션 생활형 숙박시설 신축공사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70대 노동자 A씨(71)가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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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
사고 당시 A씨는 현장 건물 외부 시스템 비계에서 건물 9층으로 넘어오던 중 환풍구를 통해 35m 아래로 추락했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건설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내용 확인 후 작업중지를 조치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선 상황이다. 또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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