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中 광동성 공소사와 쌀 1000톤 수출 계약

김성욱 / 기사승인 : 2024-11-05 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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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김성욱 기자] 농협중앙회는 중국의 농협 격인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공소사)와 쌀 1000t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과 진종문 농협무역 대표 등은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에서 메이펀 광동성 공소사 주임, 광동성 혜주시 당부서기 등과 쌀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4일 중국 광동성 혜주시 공소합작연합사 산하 기관에서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왼쪽 12번째)과 이에 메이펀 광동성 공소합작연합사 주임(왼쪽 13번째)이 환영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협중앙회]

 

이번 쌀 수출은 앞서 지난 8월 광동성 공소사 측이 한국을 방문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농산물 수출 등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성사됐다.

 

한국의 10년 평균 쌀 수출량이 약 2000톤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역대급 물량으로, 올해 말까지 전량 수출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수확기를 맞아 쌀 재고 과잉에 따른 소비 촉진이 절실한 상황에서 수출이라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 회장은 한중 협동조합 간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한 이번 수출은 양국 농업의 교류와 발전을 더욱 강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협력을 강화해 쌀 가공식품과 과일 등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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