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김혜연 기자] 세종대학교 내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5일부터 16일까지 서숙양 작가의 기획초대전이 열린다.
5일 세종뮤지엄갤러이에 따르면, 1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순금 금박을 활용한 회화 작업으로 삶의 희망과 생명의 빛을 표현하는 서숙양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빛’의 흐름을 주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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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숙양 작가 기획초대전 포스터 [사진=세종대학교] |
이번 초대전에서는 생명의 시작을 알리는 근원의 빛을 담아낸 회화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서숙양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회화를 전공하며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회화뿐만 아니라 조형물과 건축물 제작 등 다양한 미술 장르에서 활동해왔다.
특히 그녀는 24K 순금 금박을 활용해 강렬하고 환한 에너지를 담아낸 작품들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시각적 화려함을 넘어 철학적 깊이와 감성적 울림을 함께 전달한다.
서 작가는 “빛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해 수많은 재료를 탐색하고 실험한 끝에 변하지 않는 순수한 근원의 빛을 표현하기 위해 24K 순금 금박을 선택했다.
그녀의 작품 속 방사형 선들은 응축된 빛이 터져 퍼져나가는 에너지를 상징하며, 원형과 점의 배열은 신비로운 질서와 무한한 확장을 담아낸다. 이는 생명의 근원과 존재의 가치를 탐구하는 작가의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캔버스 위 수십 가지 색으로 표현된 점과 빛의 형상은 인생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순간들을 상징한다”며 “작가의 작품은 다채로운 삶의 빛깔을 금빛으로 가장 고귀하게 표현하며, 관람객들에게 존재와 삶의 근원적인 가치를 탐구하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세종대학교 세종뮤지엄갤러리 1관에서 진행되며, 서숙양 작가의 독창적이고 철학적인 예술 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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