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유한킴벌리는 오는 20일까지 ‘2022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에 참여할 1만쌍의 신혼부부를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38년째를 맞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결혼 3년 이내 신혼부부와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
▲ 유한킴벌리에서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38년째 ‘신혼부부 나무심기’를 진행한다. [사진=유한킴벌리] |
‘2022 온택트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택트 나무심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자 가운데 선발될 신혼부부 1만쌍은 ‘우푸푸 지구력 숏폼 챌린지’ 등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한다.
또 이 가운데 10쌍은 신혼부부를 대표해 내달 2일 경기도 용인 석포숲(국유림)에서 직접 나무를 심을 수 있고,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라이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용인 석포숲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국내 탄소중립의 1호 숲 조성을 위해 신혼부부들과 함께 캠페인을 진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숲을 가꿔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약 3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할 예정인 용인 탄소중립의 숲은 오는 2025년까지 유한킴벌리와 생명의숲, 북부지방산림청이 협력해 총 19.3㏊의 면적에 전나무, 소나무, 낙엽송 등을 심을 예정이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지난 1984년부터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 국·공유림에 54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꿔왔다. 또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백두대간수목원과 함께 한국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를 보존하는 프로젝트를 오는 2030년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