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현대로템, SRT 탈선차량 조기 복구 완료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12-28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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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인 에스알은 지난 7월1일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선로 이상으로 탈선한 SRT 203호의 복구정비와 성능검증을 완료하고 28일부터 영업 운영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에스알에 따르면, SRT 203호 차량은 사고 후 지난 7월28일 현대로템 창원공장으로 이송돼 차체와 대차, 주요장치에 대한 정비 및 검사, 시험을 거쳐 철도안전법에 따른 성능검증을 완료했다. 

 

▲ SR은 지난 7월1일 경부선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탈선한 SRT 203호의 복구정비와 성능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앞서 유사한 사고를 당했던 SRT 차량이 복구에 18개월 걸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203호 정비는 5개월 만에 끝난 셈이다.

에스알 관계자는 “이번 사고 차량은 운영 노하우와 열차 제작사인 현대로템의 기술력, 효율적 인력관리 등의 시너지효과르르 통해 기존 사고차량과 비교해 정비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에스알과 현대로템은 차체와 주요장치의 성능확보를 위해 현대로템 뿐만 아니라 각 부품 제작사에 검사와 정비를 의뢰했다. 또 정밀안전진단 기관을 통해 정비의 전체 과정을 검사·검증받아 완벽한 품질의 차량으로 정비를 완료했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국민께 차질 없는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에스알과 차량제작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철도산업 발전을 위해 혁신사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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