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건설, 구리 건설현장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추락사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9 13: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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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신영건설이 시공 중인 경기도 구리시 소재 건설현장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고용노동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12시54분께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신영건설의 별내역 지웰 에스테이트 1차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54)가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고용노동부. [사진=연합뉴스]

사고 당시 A씨는 엘리베이터실에 가설치된 철근을 절단해 반출작업을 하던 중 지상 1층 엘리베이터실 개구부에서 7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는 사고 접수 후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중지를 조치하는 한편 사고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해당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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