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노이슬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김희재와 안성훈이 오늘(4일) 신곡을 공개하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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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 인스타그램, 뉴에라프로젝트 |
안성훈의 신곡이 이날 정오 먼저 공개됐다. 안성훈의 신곡 '공주님 (Prod.플레이사운드)'은 일반적인 트롯 편곡법이 아닌 신선함과 안성훈의 감성 보컬이 어우러져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특히 안성훈의 발매 소식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호중은 "우리 성훈이 형 신곡 나왔습니다. 대박나자"라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전했고, 송가인 역시 "제가 제일 아끼는 동생 안성훈이 드디어 앨범을 냈습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릴게요"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김희재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OST Part 3 '오르막길'을 공개한다.
'월간 윤종신'의 명곡 중 하나인 '오르막길'은 많은 가수들을 통해 리메이크된 바 있다. 이에 김희재는 자신만의 '오르막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원곡이 갖고 있는 감동을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녹음 과정에서 가사 한 줄 한 줄의 의미를 거듭 고민해가며 녹음했다는 후문이다.
'오르막길'을 통해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목소리를 넘어 새로운 김희재의 보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오르막길'은 윤종신의 '이별하긴 하겠지', 규현의 '블라블라' 등을 작곡한 바 있는 강화성 작곡가의 손길로 새롭게 편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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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라프로젝트,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
안성훈은 당시 박상철의 '울 엄마', 이미자의 '아씨' 등 정통 트롯의 정석을 보여주며 남녀노소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한 바 있다. 아쉽게 순위에 들지 못했지만 하차 후에도 여전히 팬들에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각종 방송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김희재는 '미스터트롯' 7위로 TOP7로 여정을 마무리했다. 출연 당시 '돌리도', '나는 남자다'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방송이 끝난 후 '사랑의 재개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미스터트롯' TOP7과 '트롯' 열풍을 견인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은 경연을 펼치며 돈독한 우정을 과시해왔다. 함께 출연한 출연진의 신곡이 발매될 때마다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로트가 대세로 떠오른 가운데 안성훈과 김희재가 각각 어떤 성적을 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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