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고속도로 유지보수 시 노동자를 대신해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는 로봇이 개발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1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첨단장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
▲ 지난달 31일 한국도로공사 교통센터에서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가운데)과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왼쪽), 여준구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의 제조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 핵심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함께 고속도로 유지보수 작업현장에 적용할 첨단장비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공사는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기관은 우선 작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주행차량과 작업자의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차선인식 기능이 탑재된 자율이동 수신호 로봇과 작업 안내 시설물(교통콘, 표지판) 설치·수거 자동화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두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작업자의 수고를 덜고, 위험한 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연구와 장비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HBN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