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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코리아 ci |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디아지오코리아 본사에 조사1국 요원들을 보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니워커, 윈저 등을 판매하는 위스키 선두업체인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1980년 오비맥주주식회사와 미국 세그램사와 합작투자로 설립됐다.
국세청의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 2016년 이후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요 위스키 매출창고였던 주점, 클럽 등 유흥업소가 전국적으로 문을 닫은 상황에서 진행되고 있는 세무조사여서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디아지오코리아는 지난 2008년 영업이익은 1176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2017년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꾸준히 실적이 하락해 왔고,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시장이 얼어붙자 6월 이천 공장 생산도 멈추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2016년 이후 받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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