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중미경제통합은행 방한단에 K-철도 홍보

문기환 / 기사승인 : 2022-07-08 14:4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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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울산간 KTX 시승 및 한국철도 기술 체험

[하비엔=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난 6일 한국·중미 경제협력을 위해 방문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방한단을 대상으로 고속철도 시승 및 열차 내 한국철도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중미 5개국(창립국: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이 지역균형개발과 경제통합에 기여하는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위해 지난 1960년 설립한 다자개발은행(현재 15개국)으로, 한국은 총 6억3000만달러를 출자해 전체 7위의 투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 지난 6일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과 단테 모씨 중미경제통합은행 총재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만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미경제통합은행 총재와 회원국 이사 등 주요인사 46명이 참석해 울산(통도사)역에서 서울역까지 가는 KTX를 시승했다. 


또 이동 중 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현대로템, 서울교통공사는 방한단에게 한국철도의 발전상과 해외 협력활동, 철도차량, 도시철도시스템 등을 소개하고, 한국철도 수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 시간을 가졌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제 한국철도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중미 경제금융인사들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철도 관계기관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중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중미경제통합은행에서 발주한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개발지원사업을 수성엔지니어링, 동명엔지니어링, 평화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도미니카공화국 철도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입찰에 참여하는 등 중미지역 철도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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