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홍세기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주재하고 연말 정기인사와 내년 사업전략에 구성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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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9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서 구광모 ㈜LG 대표가 최고경영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LG] |
25일 재계에 따르면, 구광모 LG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를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보고를 받는다.
LG그룹 사업 보고회는 LG그룹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한해 사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중요한 자리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다.
LG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응하기 위한 내년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해 수익성은 지키면서 고객 가치 기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방안 마련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9일 LG그룹은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미래 포트폴리오 방향 점검과 실행 전략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구 회장은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일수록 그 환경에 이끌려 가선 안 되고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미래준비는 미래고객의 관점에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 회장은 취임 이후 만년 적자에 시달리던 스마트폰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 체질개선에 나선 만큼 LG그룹의 변화에 재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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