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이지희 기자] KT는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에 ‘온디바이스 A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영상관제 솔루션’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충전소 상단에 설치된 AIoT 디바이스가 ▲충전 중인 차량 주변 연기 ▲충전기 커넥터 및 차량 접속 단자의 온도 상승 ▲V2G(전기자동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배터리 정보를 전력선 통신으로 확인해 충전을 관제하는 기술) 통신 문제 등 이상징후를 감지해 관리자에게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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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AIoT 영상관제 솔루션’ 사용자 플랫폼 화면. [사진=KT] |
또 알람 신호 외에 현장 상황이 담긴 짧은 영상을 관리자의 웹 화면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송출해 준다.
KT는 향후 온디바이스 AIoT 기술을 활용해 소방서에 자동으로 이상징후를 전달하거나 전기차 충전기에 연동된 관제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전력 공급을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재권 KT 전략·신사업부문 AX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 외에 KT의 AIoT 플랫폼을 적용할 분야를 확대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오는 10~1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서 온디바이스 AIoT 영상관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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