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검사 요건 불충족’ 대웅바이오 주사제 사용 잠정 중단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9 13: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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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중국 당국이 대웅바이오의 주사제가 검사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수입 통관과 중국 내 사용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19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약감국)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중국 약감국은 지난 15일 공고를 통해 대웅바이오의 세포디짐 나트륨 주사제와 관련해 연간 계획에 따른 해외 생산 현장 검사를 하려 했지만, 대웅바이오가 현장 검사를 수용하지 않아 ‘요건 불충족’으로 판정했다. 

 

 대웅바이오 전경. [사진=대웅바이오]

 

약감국은 중국 약품관리법과 약품의료기기역외검사관리규정에 따라 당일(15일)부터 대웅바이오 세포디짐 나트륨 주사제의 수입·판매·사용을 잠정 중단한다며 각 항만 소재 약품 감독·관리 부문은 이 약품의 수입 통관증 발급을 잠정 중단한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건은 수익 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라며 중국의 집중구매제도에 따라 대외여건이 변했고 해당 품목의 수익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사업 종료를 검토해 지난해부터 생산을 중단한 만큼 실사를 받을 필요성이 없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웅바이오는 향후 신규 항생제 공장에서 주요 신규 품목의 개발 및 생산을 통해 수출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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