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모발이식 후 초기관리가 생착률 좌우한다

허인희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8 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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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직후부터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
-이식 부위 직사광선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HBN뉴스 = 허인희 기자] 모발이식의 성공 여부는 수술 과정 못지않게 이후의 관리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식된 모낭이 새로운 부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자라기까지는 최소 5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 

 

이 기간의 관리 방식에 따라 생착률과 최종 결과의 지속성이 크게 달라지는 만큼, 수술 직후부터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다.

 

모모성형외과의원 서울점 김승준 원장은 “수술 직후에는 이식 부위를 손으로 만지거나 긁는

 △사진=모모성형외과의원 서울점 김승준 원장
행동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 두피에 강한 자극이나 압력이 가해지면 새로 이식된 모낭이 손상되거나 탈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관리 단계에서 이식 부위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면 수술의 효과가 현저히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결 유지도 매우 중요하다. 모낭염 등의 부작용을 예방하려면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올바르게 세정해야 한다. 과도한 열이나 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운동, 사우나, 탕목욕 등은 의료진의 허가가 있을 때까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외출 시에도 이식 부위가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승준 원장은 “모발이식 후 최적의 결과를 얻으려면 개인의 두피 상태와 이식 상황에 맞춘 맞춤형 관리가 중요하다.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 정기적인 경과 관찰과 개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환자 개인에 맞는 세부 관리 방법을 제시받으면 이식 후 안정적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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