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문기환 기자] 코레일은 지난 29일 대전사옥에서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5년간 철도 건널목 사고가 연 평균 10여건 발생하는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해 양 기관이 공동으로 예방활동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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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코레일과 도로교통공단은 ‘철도 건널목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최근 5년간 철도 건널목 사고는 연평균 10건으로,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신호 위반 등 ‘철길 건널목의 통과방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양 기관은 철도 건널목 승용차 통과 및 비상시 대피법 등에 대한 교육과 운전자 의식 개선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코레일은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료를 제공하고, 공단은 철도 건널목 주의사항을 교통안전교육에 포함하는 한편 위기 시 차단기 돌파 등에 대한 이례상황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사고발생 및 우려 개소에 대한 합동진단을 통해 시설개선 등에 나서고, 비상시 긴밀한 협조 체계를 약속했다.
류영수 코레일 기술안전본부장은 “사고예방을 위해 시설물 보완은 물론 운전자 교육 등 캠페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며 “철도 건널목에서는 일단정지와 서행 등 기본적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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