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소바바치킨’, 미·일·유럽 공략…‘차세대 K-푸드’ 육성

윤대헌 / 기사승인 : 2024-11-27 12: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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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CJ제일제당이 ‘소바바치킨’의 글로벌시장 공략을 통해 만두에 이은 차세대 K-푸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미국과 일본에서 ‘비비고 소바바치킨’ 판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의 ‘소바바치킨’. [사진=CJ제일제당]

 

‘비비고 소바바치킨’은 현지 생산을 통해 미국과 일본 코스트코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오는 12월에는 영국·프랑스·독일의 에스닉 채널을 중심으로 선보인 후 유통 채널과 국가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해외에 선보인 제품은 ‘단짠’이 조화를 이룬 ‘소이허니’로,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구현한 감칠맛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소스를 발라도 바삭한 ‘소바바치킨’의 핵심 특성은 그대로 살리되, 현지 소비자의 조리 행태와 입맛에 맞춰 유럽과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소스와 염지 강도를 높여 강한 맛으로 선보였다.

 

양신영 CJ제일제당 치킨 GSP 리더는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독보적인 맛과 품질로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소바바치킨’을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을 통해 K-푸드 세계화에 더욱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바바치킨’은 CJ제일제당이 독자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전문점 수준의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을 구현한 제품으로, 지난해 4월 첫 선을 보인 후 올해 11월 기준 누적 매출액은 12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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