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소상공인의 창업 학습을 돕는 콘텐츠 플랫폼 ‘우리동네씨이오’는 30일 예비 창업자의 관심 업종 톱10을 공개했다.
이번 순위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우리동네씨이오’ 가입 개인회원 가운데 설문에 참여한 4554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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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예비 창업자의 관심 업종 순위. [자료=우리동네씨이오] |
설문조사 결과 전체 업종 가운데 카페·음료 업종이 16.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이어 디저트(9.9%), 펍·주점(7.9%), 편의점·문구(6.7%), 밀키트(6.3%), 생활·세탁(5.6%), 키즈·펫(5,5%) 등순이었다.
이를 상·하반기로 구분해 비교하면 ‘밀키트’는 5위에서 11위, ‘공유주방’은 1위에서 22위로 하락한 반면 ‘생활·세탁’은 7위에서 4위, ‘PC·레저’는 14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이같은 현상은 팬데믹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밀키트와 배달형 공유주방 사업이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수요가 줄었고, 오프라인 기반 ‘생활·세탁’과 ‘PC·레저’ 업종은 회복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것이 우리동네씨이오 측의 설명이다.
이민구 우리동네씨이오 대표는 “셀프(개인)창업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지만, 아이템 선정과 준비과정을 위한 정보를 얻는데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양질의 창업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2018년 셀프창업 플랫폼으로 출발한 우리동네씨이오는 현재 10만5000명의 구독자수를 확보한 창업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예비창업자의 창업자금 규모는 3000만~5000만원 사이(37%)가 가장 많았고, 이어 3000만원 이하(32%), 5000만~1억원(21%) 순이었다. 또 창업 형태로는 1인 창업 비율(35%)이 가족이나 동업창업에 비해 가장 높았고, 부업으로 창업하려는 이들도 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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