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 17개 시도 중 1위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11: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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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서울시는 환경부의 ‘2023년 빛공해 방지업무 추진실적 평가’에서 17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는 해마다 17개 시도의 빛공해 저감 실적을 20개 세부 지표에 따라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평가 결과는 우수(80점 이상), 보통(70∼79점), 미흡(70점 미만)으로 나뉘고, 실적이 미흡한 지자체에는 개선 조치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해 서울시 빛공해 공모전 대상 수상작 ‘우리가 보지못한 서울의 풍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지난 2019년 평가 제도 시행 이후 5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고, 2019~2021년에는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어 2022년에는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평가에서 다시 1위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빛공해 방지 제도 마련, 대시민 홍보, 빛공해 방지 사업 등 차별화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빛공해방지지역위원회(좋은빛위원회)를 구성해 조명 설치계획 단계에서 옥외 인공조명 설치를 심의해 사전 빛공해를 예방하고 있다. 또 생활 속 빛환경에 대한 시민 관심과 좋은 빛환경을 만들기 위해 해마다 ‘빛공해 공모전’과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 범죄 발생률이 높아 야간 보행환경 개선이 시급한 주거 안심 구역에는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 사업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빛공해 저감 정책과 아름다운 야간경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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